카테고리 없음 / / 2023. 3. 26. 11:30

애니메이션 영화 <이웃집 토토로> 등장인물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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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개봉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토토로 배경은 1950년대이며 일본에서는 1988년도에 처음 개봉을 했다. 당시 일본에서는 큰 흥행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지금은 감독의 큰 필모그래피 중 한 작품이 되었다. 등장인물과 리뷰를 통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등장인물

사츠키의 이름의 유래는 일본어로 음력 5월을 뜻한다. 나이는 12살로 씩씩하고 밝은 성격을 가진 단발머리 여자아이다. 비가 몹시 쏟아지던 날 버스 정류장에서 아빠를 기다리다가 토토로를 만나게 된다.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한 후 스스로 아침을 차리고 도시락을 쌀 정도로 의젓하지만 어머니의 병이 심해져 집에 오지 못한다고 하자 그저 싫다고 떼쓰는 메이에게 폭발하고 참다가 결국 울음을 쏟는 등 어린아이 다운 면도 있다. 태어난 연도는 1941년생으로 감독인 미야자키 하야오와 같은 또래다. 미야자키의 말에 의하면 결혼을 하고 현재는 할머니가 되었다고 한다. 메이의 이름은 영어로 5월을 뜻하며 나이는 4살이며 사츠키의 여동생으로 아빠와 언니를 잘 따른다. 숲에서 놀다가 조그맣고 이상한 동물을 발견하고 뒤를 쫓아 숲 속으로 들어가는데 그곳에서 도토리나무의 요정 토토로를 만난다. 사실 메이는 처음에는 없던 캐릭터였다. 당초 기획단계에서는 주인공은 사츠키 단독으로 하려 했으나 주인공의 배역을 둘로 나누어서 동생 캐릭터인 메이가 추가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타츠오는 사츠키와 메이의 아빠로 도쿄에 위치한 한 대학에서 비상근 강사로 고고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번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츠키와 메이의 말을 그냥 넘기지 않고 하나하나 일일이 챙겨주는 자상한 아빠다. 아내의 간병을 위해 병원과 가까운 본작의 마을로 이사했다. 야스코는 사츠키와 메이의 엄마로 건강이 악화되어서 옆 마을 병원에 입원해 있다. 사츠키의 말에 따르면 예전부터 감기 비슷한 증세를 보여 잠시 입원해 있기만 하면 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결핵 비슷한 증세로 오래 입원하는 듯하다. 칸타는 사츠키가 시골로 이사를 온 이후 처음 만난 또래의 소년으로 약간 무뚝뚝해 보이지만 마음은 누구보다도 상냥한 소심하고도 수줍은 소년이다. 첫 등장부터 또래인 사츠키를 의식하는 모습이 나타나는데 그래서인지 사츠키에게 짓궂게 대하지만 한편으로는 비 오는 날 사츠키와 메이에게 우산을 빌려줄 정도로 착하다. 엔딩에서는 할머니와 함께 사츠키와 메이를 마중 나오는데 이때 사츠키와 많이 친해진 듯 느껴진다. 칸타의 할머니는 사츠키네 가족이 이사를 온 집의 이웃 할머니로 사츠키네 가족에게 여러 도움을 주며 사츠키와 메이를 친손녀처럼 아껴준다. 메이가 행방불명되었을 때 메이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발을 들고 메이가 무사하기를 비는 모습으로 다시 나오며 엔딩에서는 메이가 무사히 돌아오자 무척 기뻐한다. 작고 검은 숯검댕이는 '마쿠로 쿠로스케'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어린아이의 주먹만 한 크기와 검은 몸을 가지고 있으며 손으로 잡으면 검댕이로 변한다. 주인이 없는 빈집에 사는 요정으로 새로운 주인이 생기면 밤을 이용해 다른 곳을 찾아간다고 하는데 메이가 이것들을 잡으려다가 허탕을 친다.

리뷰

1952년 5월의 어느 날 일본의 아름다운 시골 마을 상냥하고 의젓한 11살 사츠키와 장난꾸러기에 호기심 많은 4살의 메이는 사이좋은 자매로 아빠와 함께 도시를 떠나 시골로 이사 온다. 자상한 아빠 쿠사카베 타츠오는 도쿄의 대학의 비상근 강사이며 입원 중이지만 따뜻한 미소를 잃지 않는 엄마가 있다. 곧 퇴원하실 엄마를 공기가 맑은 곳에서 맞이하기 위해 이사를 온 것이다. 숲 한복판에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낡은 집을 보며 자매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호기심으로 잔뜩 들뜬다. 이사 온 다음날 아빠와 두 자매는 엄마가 입원한 병원을 방문한다. 6월의 어느 날 사츠키가 학교에 간 뒤 혼자 숲에서 놀고 있던 메이는 눈앞을 지나가는 조그맣고 이상한 동물을 발견한다. 그리고 뒤를 쫓아 숲 속으로 들어가는데 미로처럼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가다 큰 나무 밑동으로 떨어지는데 그곳에서 메이는 도토리나무의 요정인 토토로를 만난다. 메이는 사츠키가 돌아오자마자 토토로를 만난 것을 자랑하지만 사츠키는 믿지 않는다. 장마철이 시작되고 비가 몹시 쏟아지던 날 우산을 들고 정류장으로 아빠를 마중 나가 기다리다가 사츠키도 토토로를 만나게 된다. 비를 맞는 토토로에게 우산을 빌려주자 토토로는 답례로 나무의 씨앗을 건넨다. 토토로와의 만남으로 행복감에 부풀어있는 사츠키와 메이는 어느 날 밤중에 눈을 뜨니 그 씨앗을 심은 텃밭에 토토로들이 찾아왔다. 이들은 씨앗이 자라나기를 기원하자 씨앗은 곧 싹을 띄우고 무럭무럭 자라서 큰 나무가 되었다. 다음날 일어나니 정말로 씨앗에 싹이 나있었다. 둘은 "꿈이었는데 꿈이 아니었다."며 기뻐했다.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병원에서 어머니의 퇴원이 연기되었다는 연락이 온다. 불안해하는 메이는 혼자 엄마를 찾아 병원으로 떠났다가 길을 잃게 되고 온 동네를 뒤졌지만 메이는 흔적조차 없고 저수지에선 어린 여자아이의 샌들이 발견된다. 사츠키는 메이를 찾기 위해 애타게 토토로를 부르자 토토로는 알아들었다는 듯이 사츠키를 안고 녹나무 맨 꼭대기로 올라가 포효를 하자 멀리서 엄청난 스피드의 고양이 버스가 온다. 토토로는 사츠키를 태우고 메이를 찾으라는 임무를 내린다. 길을 잃고 울고 있던 메이는 언니를 보자마자 잘못했다며 울고 고양이 버스는 두 자매를 엄마에게 데려가 준다. 멀리서 엄마가 괜찮은 것은 확인한 두 자매는 그제야 한시름 놓고 엄마에게 몰래 옥수수를 전달하며 행복하게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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